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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류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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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토속펜션 작성일19-03-24 00:29 조회4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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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의 지맥이 경상북도의 금호강을 넘어서면 이곳 울산지방의 서부 일대에 크고 

높은 지괴를 이루어 곳곳에 승경을 나타내고 있다. 지대에는 천마산, 백운산, 고헌산, 가지산, 신불산, 간월산, 천황산, 능동산 천미터를 넘는 산들이 장엄한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그곳 간월사지 뒷편 신불산 중턱 계곡에는 홍류폭포가 있다. 이곳을 가려면 언양에서 작천정을 따라 골짜기 깊숙히 들어가면 한가로운 촌락이 나타난다.

마을이 등억리다. 등억리를 지나 1㎞쯤 오르다 보면 남쪽에 높이 치솟은 영봉이

있으니, 봉우리가 해발 1,000m 넘는 신불산이다


신불산 기슭에 신라시대의 자장율사가 창건했다는 간월사지가 있다. 규모가 매우 웅장했음을 말해주듯이 대웅전을

비롯한 건축물들이 세워졌던 자리에는 조각들과 토기편들이 즐비하게 흩어져 있다.

간월사지를 돌아보고 서쪽 소계곡을 따라 1㎞쯤 오르다 보면, 구름덮힌 단조봉에서

폭포 떨어지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온다. 물소리가 나는 쪽의 계곡을 따라 오르면 마치

은하수라도 떨어지는 , 높은 절벽 위에서 물줄기가 떨어져 내린다. 떨어지는 폭포의 높이가 33m 되는데 폭포수는 흩어져서 봄에는 무지개가 서리며 겨울에는 고드름이 

절벽에 매달리고 위에서 흩어져 내리는 물은 아래에서 눈이 되어 희게 쌓인다.